도...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 주..., 주...
아니요. 훈련하고 있었어요.
이건... 훈련의 추가 항목이에요.
전투와 사고 훈련 외에... 지휘관님에게 일상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그래서 실천해 보려고 해요.
매일 아침에 깨우고 아침 식사를 챙겨주고요.
한가할 때는 지휘관님을 위해 차, 커피, 또는 아름다운 디저트를 준비해요.
밤이 되면 침대를 정리해요.
마치... 메이드처럼...
이건 언젠가를 위한 훈련이에요...
이건 제가 하고 싶은 일이에요.
지휘관님과 여러분이 함께라면 언젠가는 지구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그리고 이 대지에서 만날 거에요. 그때도 멤버와 지휘관님의 관계는 변하지 않겠죠? 그렇죠?
그래서 이런 훈련이 필요한 거에요.
예를 들면 만났을 때 인사하는 방식——
도...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 주..., 주...
사실 저도 부끄러워요... 그러면 다른 호칭으로 할게요!
그런가요? 저는 지휘관님이 이런 호칭을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그럼——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 지휘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