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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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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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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16-B 휴식 공간의 반대편...

어때?

스캔 결과에 의하면...구역은 조용해요. 심지어 일반 프로그램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요...

...뭔가 이상한데? 신중히 움직이는 게 좋겠어. 돌아서 갈 수 있나?

수색 중이에요...이 구역을 돌아갈 수 있는 노선은 찾을 수 없어요.

계속 수색할 수 있지만 시간이 필요해요...

외부 데이터를 조회하겠습니다...아직도 추락 중입니다. 공중 정원은 현재 지구 저궤도에 상당히 가깝습니다.

공중 정원은 대기권 항해를 위한 특수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요. 고도가 너무 낮아지면 그 자체로도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공중 정원을 포기하고 함대에서 철수한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모아 철수할 시간은 없어요...

지상에 공중 정원을 공격할 정도의 방공 무기가 없어도 강제 착륙만으로도 최소 탑승자의 4분의 1이 죽을 거야.

강제 돌파하면 구조체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지휘관님은 위험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지휘관님의 의견에는 찬성이에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제가 선봉에 서고, 리에게 엄호를 맡기죠. 지휘관님은 그래도 안전한 뒤쪽에서 따라오세요.

가상 공간에서 당한다 해서 진짜 죽는 건 아니지만 연결이 강제로 끊기는 건 인간의 몸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테니까요.

구조체의 죽음은...파괴 수준이 재가동 최소치만 넘지 않으면...재가동을 통해 복구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하지만...인간은 재가동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기 때문에...우리는 지휘관님을 잃을 수 없습니다.

네...모두 알고 있어요.

준비됐습니다. 언제든지 화력 엄호를 할 수 있습니다.

셋, 둘, 하나!

돌파하겠습니다!

자율 경비병

……

구역은 평소와 다름없이 방어 프로그램인 자율 경비병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었다.

위험하지는 않군요.

신중히 나아가죠.

제, 제가 지휘관님을 잘 보고 있을게요.

……

자율 경비병

...프로그램 로봇 신호를 감지했습니다. 스캔합니다...

우리에게는 공중 정원의 식별 ID가 있으니 안전할 거예요.

자율 경비병

...식별 결과에 따라 적으로 판단합니다. 진압 모드에 진입합니다.

응?

망할! 화서가 한 건가?

아무래도 무력행사를 하지 않으면 이곳을 통과할 수 없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