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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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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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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요?

이미 말했을 텐데요...

방금 아시모프와의 링크를 통해 정화 부대가 모두 임무로 파견 나간 상태라는 걸 확인했어.

비앙카는...지금 기존의 15호 도시 구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야.

……

이런 의식의 바다의 전위 피해를 무시하는 전투 방식은...비앙카답지 않아요.

………………

모의 위장 모듈을 해제합니다.

지금의 대화로 드러난 정보에 의하면 더 이상 모의 위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눈앞의 "비앙카"의 몸의 구조가 계속해서 공중으로 흩어지면서 희미하게 빛나는 데이터가 되어버렸다.

유인 작전에 실패했습니다. 새로운 작전으로 전환합니다...

잠깐! 거기 서!

이곳에 남아 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화서는 무의미한 행동을 하지 않으니까요.

……

자신이 화서라고 밝힌 "비앙카"는 그대로 그레이 레이븐 소대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

알겠습니다.

...프로그램 로봇 신호가 사라졌어요. 하지만...

가상 공간에 수상한 흔적은 남지 않았어요. 이동해서 벗어난 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고도의 위장을 하고, 프로그램 로봇과 프로그램 로봇의 경로를 통해 수행한 발판 전술을 활용하며, 원거리 데이터 로봇을 직접적으로 조종하고 데이터를 교체하고 게슈탈트의 베이스 포트 단계를 변경했어...대체 어떻게 도망친 거지...

어찌 되었든 포트 단계를 변경하는 건 불가능해. 그러면 게슈탈트가 알아차리고 반격할 테니 위험도가 너무 높아...

아무튼 일단 5분 전의 데이터와 비교해 봐야겠어.

네. 잠시 기다려주세요.

그럼 그동안...

지휘관님은 어떤 방식일 거라 예상하십니까?

지금은 인간인 지휘관님의 사고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저희는 생물 구조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 사고방식은 아무래도 기계에 가까울 수밖에 없으니까요.

사고방식이 같으니 맹점을 찾기 힘듭니다.

(아니...리브의 스캔 능력이라면 단순한 위장을 알아차리지 못할 리가...)

리브 앞에서 고도의 데이터 위장을 유지하는 건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데이터 로봇을 조종했다면 데이터를 호출한 흔적이 남았을 겁니다...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군요.

데이터 로봇 하나를 강제로 조종하려면 그 순간 상당한 데이터를 사용해야 합니다...하지만 그 정도의 변화는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데이터 위장은...리브가 있으니 알아차리지 못할 리가 없고요.

그렇다면 데이터 교체를 통해 발판 전술을 실현했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직접 감지할 수 없었던 것도 이해가 돼요. 하지만 그렇게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교체하면서 이동했다면 발판인 프로그램 로봇에도 이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상한 데이터 로봇을 찾으면..."비앙카"의 이동경로를 찾을 수 있다는 거지?

네...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리브는 계속해서 스캔하고 도중의 데이터 분석은 제가 맡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화서

공중 정원에서 위장한 서브 단자를 알아차렸습니다.

……

화서

하지만 집행 부대는 아직 위치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전의 연결 경로를 통해 중요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목적은 달성했어?

화서

교란 정보를 퍼트려 집행 부대의 탐색을 방해하는 임무는 완료했습니다.

...죽이지 못했어?

화서

메인 연산은 침식 상태를 유지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서브 단자의 전투 지원에 필요한 연산을 배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중 정원은 계획대로 추락하는 거지?

화서

모든 것은 아직 통제 범위 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