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번호: HX-GA-25133-Kowloon local, 확인하시겠습니까?
확인하겠습니다. 키워드 "구룡"과 "예술"의 기록이 맞습니까?
중요 키워드는 "구룡"과 "예술"이 틀림없다.
그럼 자료를 추출하겠습니다.
이 두 키워드에 부합하는 기록은 그 외에도 633420 (이)가 있다.
최우선도 필터 규정으로 S-Kowloon을 필터링한 후의 결과 내에서 최우선도가 가장 높은 건 25133입니다.
확인. 자료 추출...
태평성세의 어느 가을날...
그리고 이 "천왕감"의 무대 아래는 예술을 감상할 줄 아는 예리한 안목의 신사 숙녀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천왕감"의 장막 아래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든 공연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곳은 정기공연, 상설공연을 열지 않습니다. 아마 운이 좋을 때만 공연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박수를 주시다니 공연을 잘 아시는 분인 것 같군요! 지난 공연이 열렸을 때, 전 아직 어렸을 때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 있는 모두가 운이 좋으신 겁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을 위해 새로운 배우를 발굴했기 때문이죠. 비록 공연 경험은 조금 부족하지만 몸놀림과 권법을 보시면 바로 제 말이 이해되실 겁니다.
그럼 여러분의 눈을 더럽히지 않도록 저는 이만 물러나며 막을 올리겠습니다...
막이 열리면서 무대 위에서 징과 북이 일제히 울렸다. 순간 무대 위아래로 기대를 담은 침묵이 이어지면서 칼과 창이 부딪치고 도끼와 갈고리가 날아다니는 전장에 진입했다.
으아아악!!!
병사가 오색의 진영 문을 넘어 띠가 묶인 백랍의 창을 휘둘렀다. 창끝이 칼과 부딪치면서 무사들은 얼굴을 맞댄 채 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땋은 머리가 공중에서 흔들렸다.
폐하... 이대로 가다간 철성이 위험합니다. 하늘에서 신병이라도 내려주지 않는 한 무너지고 말 겁니다...
그럼 왕성의 대문은 역적에게 열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신하들이여! 역적 토벌에 지원할 자는 없는가!
제가 가겠습니다!
음악이 갑자기 멈추자 무사, 학자, 병사, 황제의 시선이 모두 무대 위로 난입한 자에게 집중됐다...
소자는 일개 평민이지만, 제 혼자의 힘으로 난세에서 푸른 옷의 소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에 토벌에 참여하고자 왔습니다!
비록 평민이지만, 참으로 훌륭한 소년이구나!
친구의 부탁으로 역적을 토벌하며 수많은 고난을 뛰어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단 하나, 그건 바로 역적을 물리쳐 하늘에 있는 친구를 위로하는 것입니다.
제가 간다면 역적들은 나이가 어린 저를 방심할 겁니다. 그럼 제가 역적의 머리를 베어내 역적을 흩어지게 만들겠습니다!
소년이여, 네가 승리를 가지고 돌아온 날, 짐이 명인을 불러 그대의 용맹한 영혼에 어울리는 갑옷을 만들게 하겠다.
그 용맹함에 큰 상을 내리겠다!
반드시 그 사명을 이루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