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이벤트 스토리 / 전역특파: 시뮬레이션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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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인데,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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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됐겠지.

자신의 순위를 확인한 후, 하니프는 자신의 홀로그램 시뮬레이션 캡슐을 나왔다.

그곳은 작은 상자처럼 좁은 방이었고, 감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니프가 문 쪽에 있는 벨을 누르자, 짧은 전류 소리가 난 뒤, 무전기에서 감정이 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

무슨 일이야?

오늘의 테스트를 마쳤어요. 어서 나가게 해주세요.

???

순위는?

현재 10위에요. 이 정도면 당신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겠죠?

무전기의 반대편에서 잠시 침묵이 흘렀다. 하니프가 말한 것에 대한 진실성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잠깐의 정적 후,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순위가 확인됐다. NO.1364.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다.

네 자유 활동 시간은 30분이야. 잘 활용하고 규칙을 어기지 마.

알았어요. 어서 나가게 해주세요.

무전기 너머에서는 하니프의 불평에 별다른 응답은 없었다. 대신 앞에 있던 철문이 옆으로 슬라이드 되면서 열렸다.

하니프의 앞에는 깊고 어두운 통로가 나타났고, 통로 양쪽에는 똑같은 철문들이 있었다.

하니프는 몇 번이나 걸었는지 모를 그 길을 익숙하게 걸었다. 그는 자신의 문을 제외한 나머지 철문들이 모두 닫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말 "수석"을 만들어내고 싶은 건가?

어둠 속에서 하니프는 낮은 비웃음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