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금빛 소용돌이 / 직명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

M l-13 소리를 따라

>

(로봇팔로 힘겹게 침실 입구의 이동문을 밀며)전혀... 움직이질 않아...

내 폭탄도 무용지물이네...

근위병들도 전부 처치했는데 여전히 문을 열 방법이 없다니.

소리가 들려...

응...?

(바닥에 엎드리며)들려...

(얼굴을 바닥에 붙이며)소리가 들려... 쿠당탕, 쿠당탕...

카무이도 나나미처럼 바닥에 엎드려 소리를 느끼기 시작했다...

내 청각 리드는 0.01 데시벨까지 캐치할 수 없어.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그래.

너희 두 사람 이게 지금 무슨 짓이야?

쉿...

(소리를 낮추며)네 말이 맞아. 하지만 나나미가 들었다는 소리는...

쿠당탕, 쿠당탕...(합금 바닥을 천천히 기어다니며)쿠당탕...

(낮은 소리로)금속의 진동에 따라 울려 퍼지고 있어. 게다가 다른 소리와 헷갈리기도 쉽지.

예를 들면...?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날씨 엔진의 소리인가?

그리고... 쿠당탕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굴을 바닥에 파묻고 손가락은 위로 쳐든 채)쿠당탕하는 소리야.

그리고 뭘 해야 해? 문은 여전히 잠긴 상태잖아.

(중얼거리며)바닥 아래에서 무언가 운송되고 있는 것 같아. 장담하는데 분명 캐터필러의 소리일 거야...

아니야. 바람 소리라고. (무기를 작동하며)내가 보여줄게.

(나나미를 뚫어져라 바라보며)지금 뭐 하려는 거야?!

분명 바람 소리일 거야. 지구에서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

——! ——!

이게...

아직도 모르겠어? 지금 바닥을 가르고 있잖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