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여기로 왔다는 건 절대 들키면 안 돼.
이곳에 갇힌 부하들은 전부 정화 부대의 숙청 명단에 오른 상태야.
문지기의 경비가 삼엄한 곳에서 내 사람들을 구하는 것도 충분히 힘든 임무인데...
정화 부대나 다른 이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면 내 부하들은 더 위험해질 거야.
(주변을 둘러보며) 내가 이 시설을 지었다면 죄인들을 가장 아래층에 가둬놓을 거다.
구역 맵만 찾을 수 있다면, 감옥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문지기들을 피할 수도 있겠지.
부하들을 구하러 여기까지 왔는데,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렸군.
지구에 이렇게 "깨끗한 땅"이 있을 줄이야. 퍼니싱 농도가 굉장히 낮아.
정화 부대가 여기 온 것도 배후에 숨겨진 이유를 조사하기 위해서겠지.
그들 제외하고 분명 다른 부대들도 이곳에 왔을 거다.
니콜라 그 자식이 이곳에 퍼니싱을 제거할 수 있는 "해독약"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수많은 병사가 희생된다 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
니콜라는 쓰레기지만 도박꾼은 아니야.
정확한 정보를 입수했으니 정화 부대를 보냈을 거고, 그렇다는 건 정말 "해독약"이 실제로 있을 수 있다는 뜻이야.
퍼니싱을 해결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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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약"보다 내 부하들이 더 중요해.
지구를 구하는 일은 공중 정원에게 맡기는 게 좋겠어.
그럼, 이제...
"구역 맵"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