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금빛 소용돌이 / 황금 코어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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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I-7 파괴된 만남

다행이네요! 다행히 무기를 폭파시켜서...

브라우닝...?

……

머리 부품 밖에... 남지 않았네요.

전부 함정이었어요. 그럼 루시아, 리, 지휘관님은 어떡하죠?!

통신 요청.

루시아! 브라우닝이 우리를 속였어요! 애초에 유인 장치 같은 건 없었어요! 전부 거짓입니다! 금빛 소용돌이의 메인 건물에 가까이 가지 말아요! 위험해요!

본부에서 여러 부대를 파견했는데 내부 통신이 전부 교란에 빠졌어요. 그레이 레이븐도 마찬가지고요.

비앙카!

또 자신을 엉망으로 만들었네요. 상태를 보아하니 이번 임무를 계속 수행할 순 없을 것 같군요.

전...

미안해요.

본부는 왜 정화 부대를 파견한 거죠? 설마... 메인 건물에 구조체가 있는 건가요?

아닙니다. 금빛 소용돌이 안에는 제 정화 목표가 없어요.

본부는 사막에 임시 거점을 만들었어요. 이게 바로 그 좌표예요. 그쪽으로 가서 기체 정비부터 받도록 해요.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전 계속 싸울 수 있어요!

무기는 파괴됐지만... 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비앙카를 따라가면서 뒤에서 지켜줄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 약속할게요!

리브, 물론 저와 다른 부대 소속이라 제가 행동을 간섭할 권한은 없습니다만... 같은 공중 정원의 전사로서 리브가 단순히 강력해지는 모습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리고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해요. 계속 이런 기체 상태로 임무를 수행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피해가 되고 나아가서 기타 부대에도 폐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한 말을 신중하게 생각해 봤으면 하네요. 그래줄 수 있을까요?

알겠어요... 지금 바로 임시 거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리브...

네?

거점에 도착하면 역원 장치도 점검을 받도록 해요.

알겠습니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뒤돌아 현장을 떠난다)

아무래도 사실을 숨기는 게 상책일 것 같아서 말이야...

만약 내 임무가 지휘관님을 구조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면 리브는 분명 부상당한 기체를 이끌고 계속 싸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