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다른 수확이 없네.
일찍 집에 가자. 날도 점점 추워지고 할아버지가 카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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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물건은 더 없는 건가?
오빠, 부품 나부랭이들로 다른 걸 바꿀 수 있을 거야.
여기 굉장히 이상한 물건이 있네...너무 무거워서 안 들려. 딱히 돈이 될 것 같지도 않고.
바보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얼른 가자.
너희들...지금 뭐 하는 거야?!
카레...쿨럭 쿨럭~
할아버지! 할아버지! 왜 그러세요! 피가 이렇게 많이...
할아버지가.. 몰래 빵을...숨겨놨단다...이것 좀 봐...카레의...빵은 훔쳐가지 않았어...
윽!!!
너희들 거기서!
생명은 소중한 거야...
너희들——할아버지지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얼른 할아버지의 물건을 돌려줘!
그 늙은 미치광이 아직도 살아 있었어? 그럴 줄 알았으면 진작——
(주먹을 꽉 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