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흐읍... 할아버지, 카레니나가 돌아왔어. 요즘 도시에서 무슨 일이 있어선지 이상한 쓰레기들이 몰래 버려져 있더라고. 내가 그걸 모두 주워서 호밀빵과 바꿨어!
조그마한 한 조각이긴 하지만...앞으로 며칠 동안은 굶지 않아도 돼요.
카레니나, 카레니나가 온 거냐! 빵은 카레니나가 먹으렴. 할아버지는 배고프지 않단다.
꼬르륵.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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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우리 집에 숨은 쥐가 코를 고는 소리야!
할아버지...
아, 카레야! 여기로 와보렴. 이걸 밖에 있는 공터로 옮기렴.
꽤 무거운데...이게 뭐죠?
할아버지가 개조한 거란다. 생일날 몰래 카레한테 선물로 주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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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할아버지와 함께 밖으로 옮기자! 성능을 테스트 해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