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곳에 오게 됐네.
지금까지 당신이 저지를 파괴 행위는... 이 장원을 모욕하는 거야...
용서할 수 없어...
집사님, 그렇게 화가 났으면 일찍 나서서 날 막았어야지~
……
그렇구나.
자신을 지키는 게 네 주인이 내린 마지막 명령이구나?
당시의 티파처럼...
인간은 역시 다 똑같잖아? 지루해 죽겠네.
나와서 네 실력을 보여줘 봐. 어쩌면 아직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