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기념일 이벤트 스토리 / 월간 낚시 / Story
연결 성공.
……
장신에 금발을 흩날리는 여성 구조체는 언제나의 냉정함은 잃은 것 같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귀에 가까이 있지만 머리카락을 빙빙 돌리기 위해서는 아닌 것 같다.
■■■■■, 또 어디로 간 거죠... 오늘 임무에서는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누구죠!?
비앙카는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순간 당황한 것 같았지만 금방 상황을 파악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목소리를 확인했습니다. 그레이 레이븐의 지휘관님이시군요. 무슨 일이시죠?
저희와 정화 부대는 별도 행동 중입니다. 그레이 레이븐 지휘관님이시죠?
일단 정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입니다. 비앙카가 아니에요...
...어떻게 된 거죠. 왜 저는, 저의 이름을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거죠?
즉, 링크 시스템에 갇혀서 질 나쁜 만우절 게임을 강제로 하고 있다...라는 거군요.
잠깐, 납치범들 사이에 남자도 있었다, 라고 하셨죠?
...매우, 쾌활한 남자의 목소리였습니까?
그렇군요... 모든 이름이 왜곡되고 있어요.
저도 딱히 범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용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싶어서요.
...매우 신경 쓰이는군요... 어쨌든, 저도 당분간 지휘관 수색 작업에 참여하겠습니다.
지휘관님 눈에 제가 비앙카로 보이는 건, 같은 대장이라는 입장 때문일까요...
잠깐. 그렇다는 건... 지금의 저는 짧은 스커트를 입은 여성...으로 보이는 겁니까...?
죄송합니다. 그레이 레이븐의 지휘관님. 잠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장비를 일부, 변경하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