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삐... 슝——
우르르! 펑! 펑! 펑!
하하하하하!
놀랐어!!
헤이, 정신이 들어~
장난치기 대성공~
응? 왜, 왜 말이 없어...
아,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이런 임팩트가 지휘관에게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미안 미안... 내 잘못, 내 잘못...
아아! 양손으로 휴식실을 들고 스쿼트 50번 하면 용서해줄거야?!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설명부터 할게!
차징 팔콘 부대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그쪽 정비실이 다 차서...
크롬 대장이 나보고 여기서 와서 정비하라고 했어.
그런데 너희들이 없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혼자 휴식실을 쓰게 됐어.
그런데... 지휘관, 혼자 그냥 들어오면 안되지.
만약 내가 침식체라면?
지휘관은 이 소대의 코어이며 자신의 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돼.
그럼 꼭 기억해줘!
맞다. 지휘관. 나 새로운 아머를 교체했어. 아직 익숙해져야 하는 단계라 좀 힘든 부분이 있지만.
괜찮아. 새로운 아머에 대한 내 적응력이 높아서. 그냥 적응기간이 조금 힘들 뿐이야.
그런데 봐봐. 내가 좀 더 멋있어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