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Affection / 나나미·폭풍·그중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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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폭풍·그중 여섯

지휘관님, 마침 세리카가 적합한 학교를 찾는 걸 도와줬는데, 조만간 나나미를 보내는 건 어떻습니까?

지금 중요한 일도 없으니까요.

학교에 가는 것뿐인데요. 큰 문제도 아니잖아요.

흠... 나나미는 지휘관이랑 헤어지기 싫어.

어?

생각해봐, 진짜로 지구를 되찾을 때가 되면 모두 한가해질 거 아냐. 그때 다시 연구해도 늦지 않아!

전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아. 그리고 그 전에 또 말썽부리지 않겠다고 장담할 수 있어?

말썽이 아냐... 임무에 기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기한?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그 일을 더 앞당겨서 처리해야 하는 거 아냐?

그, 그렇지만 나나미는 지휘관이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왜 둘이서 절 나쁜 놈으로 만들고 있는 거 같죠?

솔직히 전 나나미의 임무에는 전혀 관심 없어요. 하지만 매번 장난으로 망가뜨린 기지를 수리하는 건 쉽지 않다고요.

앞으로 툭하면 물건을 안 부수겠다고 맹세할 수 있어?

못 해!

나나미도 지금부터 노력해볼게.

전투도, 일상이나 다른 임무도, 나나미는 기한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야!

그러니까 나나미는 지휘관도 최고의 연구 대상이 되도록 노력해줬으면 좋겠어.

인류는 집단이야. 하지만, 집단에서는 반드시 우수한 개체가 나오기 마련이거든.

나나미는 이런 개체야말로 연구의 중요한 대상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나나미가 하고 싶은 말은... 지휘관이 가장 우수한 인간이 되어 달라는 거야!

헤헤! 맞아!

내가 지휘관이라고 부르고, 연구 대상으로 삼을 사람은 하나로 충분하니까!

그리고 책에 쓰여 있었어. 서로 좋아하는 개체끼리 어울려야... 데이트라고 말할 수 있대. 다른 연구 대상 같은 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