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Affection / 루시아·심홍지연·그중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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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심홍지연·그중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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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네, 지휘관님은 루시아가 오길 바라셨나요?

푸흡——

지휘관님을...

루시아는 오늘 안 올 거예요. 기지에서 지휘관님의 격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대요.

"나 때문에 괜히 지휘관님께서 걱정하시면 안 되니까"라는 말을 하면서 말이에요.

저도 루시아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어쨌든 루시아는...

저희에게 지휘관님은 단순한 "두목"이나 "대장"이 아니에요.

굳이 말하자면 "친구"와 더 가깝죠.

어쨌든 지휘관님 안색을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루시아한테 전달할게요~

리브가 떠나자마자 채널은 알파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다——

친구라...

이게 네가 구조체들과 지내는 방법이야?

구조체도 퍼니싱에 대항하기 위해 생산한 "인조 병기"일 뿐이야.

병기와 친구로 지내다니. 너무 멍청하잖아.

맞아. 난 그래서 누구와도 친구로 지내지 않아.

병기는, 병기일 뿐이야.

……

사냥꾼이 전리품을 착용하는 게 이상한 일인가?

……

정말 재미없는 생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