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널 위해... 이렇게까지 하다니...
왜냐하면 넌 처음부터 틀렸으니까! 카무! 절대적인 파워만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건 아니야!
믿음직스러운 동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어!
하지만, 나도 틀렸어.
난 너보다 훨씬 더 약해. 네가 곁에 있어준 덕분에 암능을 컨트롤할 수 있고 퍼니싱에 침식되지 않을 수 있었어.
네가 지켜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드디어 생각을 바꾼 거야?
하지만 하나의 육체에 두 가지 의식이 공존할 수는 없어.
나도 알지, 그렇다고 해도 마땅히 사라져야 하는 건 없어.
왜냐면 너는 나고, 나도 너니까. 우린 모두 카무이야.
하나가 되어야 완전한 카무이가 되는 거야.
이제야 문제의 관건 포인트를 알게 된 것 같네...
됐어...
넌 네 약점을 알게 됐잖아.
널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료들도 있고.
지금의 넌 모든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완벽하게 보여줬어.
이 전투는... 내가 졌어.
다들 돌아왔어요!
성공했나요? 아니면... 실패인가요?
……
참, 비앙카. 무기로 머리를 조준하지 말아요. 얼마나 위험한데요!
성공했나 보네요.
너무 다행이에요...
아, 지휘관도 여기 있었네?
지휘관님의 지휘와 리브의 협조 덕분에 너와 접촉할 수 있었어.
잘 모르겠지만 역시 고마워.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
회포는 나중에 나누고, 우선 여기서 나가야 해요.
오래 머물수록 승격자들에게 기회만 주는 꼴이니까요.
큰, 큰일 났어요!
진정해요. 왜 그래요? 리브?
방금 전 긴급 통신을 하나 받았어요.
공중 정원이... 지금 공격을 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