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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
네가 보이는 건 다 알아. 암능도 날 위해 쓸 수 있어.
넌 나한테 의지해서 바이러스의 침식을 버틸 수 있었어.
나야말로 이 육체에 어울리는 존재야.
카무이
아니, 넌 틀렸어.
난 내 의지로 지금까지 싸운 거야.
에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마찬가지야.
난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아. 난 오로지 내 의지에 따라 움직이고, 아직 지지 않았어!
카무
말로 증멸할 수 있는 건 없어! 지금 네 꼴을 봐. 절대적인 힘만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 모든 걸 지킬 수 있다고.
넌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아!
주도권을 나한테 넘기고 사라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