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메인 스토리 / 07 역원의 붕괴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7-1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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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요.

저에게 시간을 좀 주세요. 제가 책임지고 교섭을 진행하겠습니다.

크롬, 지금 이곳엔 당신이 꼭 있어야 해요.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 있어요.

카무이와 "암능" 사안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비앙카, 우리가 접수한 임무는 침식된 배신자 구조체를 제거하는 거야!

카무이는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어요!

그건 너희들의 일방적인 해석일 뿐이지. 카무이 기체 내부에 퍼니싱이 있다는 건 완벽한 사실이야.

여기서 저 녀석들과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카무이는 이미 해결 방법을 찾았어요. 그리고 침식 특징을 보이지 않았고 여전히 이성을 유지하고 있고 공격성도 전혀 없어요.

차징 팔콘 소대의 리더로서 전 카무이를 믿기로 했습니다.

비앙카, 이러다 다른 목표도 놓칠 수 있다고!

크롬, 우리가 카무이를 쫓아가기 전까지,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충분해요.

우린 그냥 임무를 수행하기만 하면 돼. 왜 굳이 귀찮은 일을 떠안는 거야, 비앙카.

이러면 우리도 처벌을 받을 거라고!

저도 알아요. 그래서 목표 추적을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리더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저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 같네요.

고마워요, 비앙카.

쳇...

신호 좌표에 따르면 카무이는 여기서 좀 떨어진 바닷가로 갔어요. 시간이 얼마 없으니 바로 움직여요, 카레니나.

정화 부대는 모든 구조체의 좌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건가요?

정화 부대에 대해 편견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모두가 우리를 "동료를 해치는 하이에나"라고 부르죠. 하지만 저희는 위협성이 있는 구조체만 처리한답니다.

그리고 저희도 좌표 정보를 바로 찾아볼 권한은 없어요. 그렇다면 임무 수행이 훨씬 더 편해지겠지만 말이죠.

임무 수행에 필요할 때만 관련 정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요. 카무이 사건은 우리 측에서 전면적으로 담당하겠습니다. 그레이 레이븐 소대는 이만 철수하시죠.

지휘관님?!

하긴요. 저도 카무이의 상황이 걱정돼요.

바보 같은 녀석이긴 하지만 곁에 없으니까 좀 심심하긴 해요.

전에 "티파"와의 전투에서도 카무이는 많은 도움이 되어줬었죠. 어쨌든 이제 우리가 보답할 차례에요.

이봐, 그레이 레이븐, 방해하지 마!

그럼 저도 협조 부탁할게요.

전 이미 충분히 양보했고 약속도 지킬 겁니다.

당신을 못 믿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그 미지의 에너지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레이 레이븐 소대만큼의 도움이 필요하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지금은 이렇게 복잡한 문제를 토론할 시간이 없어요. 동행하고 싶다면 어서 따라오세요.

카레니나, 출발하죠.

잠깐, 비앙카, 이러면...!

우리도 따라가요.

지휘관님, 퍼니싱 저항 면역 혈청도 충분히 준비됐어요. 후속 임무 진행을 대응하기 충분합니다.

어쨌든... 부탁할게요.

이곳은 과거에 건축물이 집중된 구역인 것 같군요.

이런 곳은 스캐빈저들이 떠돌아다닐 가능성이 커요.

가능하면 미리 인사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괜한 충돌을 일으키지 않으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