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움은 계속 흔들렸고 조각들이 계속 떨어졌다.
날 구석에 두고 방심하다니, 참 바보라니까!
그런가? 설마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 거야? 처음부터 내 목표는 카무이 너였다는 걸 말이야.
아니, 이건...
롤랑은 무기를 던져 주변 기둥을 전부 파괴했다.
거대한 바위가 그레이 레이븐 소대와 롤랑 사이에 떨어져 소대의 동선과 시야를 막아버렸다.
카무이! 그쪽 상황은...
다들 어서 철수해!
으윽!
지금은 철수를 논의할 타이밍이 아니잖아요!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요!
통신 접속 중...
카무이! 네 침식 정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어!
그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대장... 내가...
카무이!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