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조심해요!
!
루시아의 뒤편에 있던 자율 경비병의 대포가 에너지 충전을 마쳤다.
(시간이 부족해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누군가 던져낸 대검이 그녀의 곁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적군의 몸통을 파괴시켰다.
?
헤헷! 내가 타이밍에 딱 맞게 도착했네.
이쪽에서 소리가 들려서 방향을 찾을 수가 있었어. 역시 직감이 더 믿음직하다니까! 넌 괜찮아?
괜찮아요. 도와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누구세요?
헉, 루시아, 날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우리 입대할 때 만난 적이 있는데.
근데 너는 그때보다는 훨씬 기운이 있어 보이네.
……
소개팅 요청 신호가 아닌 지원 요청 신호를 보냈습니다. 우선 적군을 처치하고 인사를 나누시죠.
그래~ 그래~
그럼 내가 간다!